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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보가 고프니까 남긴다☆47 자유의엿신상
추천 3조회 16782017-09-09 00:10:58

태어나서 별생각없이 살며 치아같은건 큰 고민없이살아왔는데
이번에 양악수술을 해서 이런저런후기들을보다가 나도 후기남겨보자하고
유일하게하는 커뮤니티 웃사자게에 댓글로 계속 남겨볼까합니다
수술전 교정상담을 받았는데 1년6개월교정-수술-6개월교정 이렇게 받아야된다드라 처음으로 사랑니도 4개나빼고 교정잘받고 일하고 지내다보니 드디어 수술날 전날
10시전까지 물까지 금식해야한다네 출발전까지 입안적실만큼,한모금 정도 자주마셨는데 이상없던걸보니 문제는 없던듯.ㅎ
11시수술에 10시입원해서 수술복환복하고 링거꽃음 수술전에 원장쌤이 오셔서 이런저런설명하시고 수술실로 걸어갔다.가슴팍이랑 발에 뭔가 여러가지 붙이고 기도후 그 인공호흡장치같은걸 코에 같다대니까 의식이 스르르사라졌다



출처 :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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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일차(1달+3주)}] 세상에 글쓰는거 있고있었네 근데 써도 의미가 없어.
    30일 한달채우고나서 질긴거,딱딱한거는 못먹었지만 어지간한건 다먹었고 지금은 질긴거고 뭐고 다 먹음 물론 너무심한건 못씹지만.
    지금은 다시 일시작해서 적응중인데 넘 힘들다 일다시시작한지 일주일됬어 내가이걸 6개월을 어떻게 해온거지.. 물론 지금 몸상태가 보통이하의 상태겠지만 그래도

  • 너무너무 피곤해... 살,근육 찌우기에 좋은음식이 뭐가있을까
    불평은 뒤로하고 요즘 그토록 먹고싶던 치킨피자를 흡입중입니다 너무조아아 엉엉 음식을 즐길수있다는건 어마어마한 축복이야 이걸 빼앗긴다는건 목숨을 빼앗기는거야 넘 행복해
    이번주에 수술2달된 경과보러 치과가는데 그때글이 마지막글이 될것같다.이거 다 스샷해서 정리하려하는데 언제하냐..

  • 해피엔딩!

  • 30일(1달차)}] 오늘 아침은 불고기였고,점심은 갈비였습니다! 하지만 씹는게 시원찮아,잇몸에 감각이 안돌아와서 씹을때 어느정도의 힘이 들어가는지가 안느껴져.
    쌔게 씹으면 아파서 살살씹어야돼 그리고 밥먹을때만 빼는 고무줄 있잖아? 이거 신기한게 간식같은거 먹어서 좀 안끼고있으면 교합이 조금씩 벌어진다. 앞니가 안닿아,고무줄하면 또 닿고 겉보기에 차이는 없어

  • 내가 감각으로 느끼기에 이를 물어도 앞니가 묘하게 안닿아 이거 교정하고나면 해결 되는거겠지?
    요즘 칼국수,비빔밥등 위시리스트에 있던것들 먹고있어 행복해 두유에 빨대꼽고 쪼오옥빨던 비루한 과거까지 씹어먹어버리고있지.
    글이 엄청 많아서 개판이네요 스크린샷해서 사진으로 옮겨서 새롭게 글 올려야겠다

  • 25일차}] 드디어! ☆경축☆ 망할 웨이퍼를 뺐습니다. 정확하게 말할수있어! 간단하게 씹을수있어! 양치를 윗니뒤쪽,어금니까지 할수있어! 입안에서 혀 거슬리게하던게 드디어 없어졌다!!!
    어으으 너무좋아 엄마가 고기넣어서 죽끓여주셨는데 넘 맛있어 행복해. 내가 살아있다는걸 느껴.
    웨이퍼빼고 바로 교정치과가서 상태확인,스케일링받았어. 잇몸에서 피 줄줄나더라.

  • 그다음 위아래 송곳니 고무줄로 이어놓고 밥먹을때만 빼라네. 그리고 특이사항인데 혀 자주 앞으로빼지말고 윗천장 오돌토돌한대를 힘줘서 미는습관을 가지라고하더라.
    지금은 이 아프고 교합 좀 안맞아서 씹기힘들지만(웨이퍼에 맞춰진상태라)6개월 교정진행하면서 점점 음식레벨을 늘려가야지 지금은 죽,두부지만 생삼겹,치킨이되는 그날까지

  • 치킨 먹을때까지 화이팅

  • 양념치킨 먹구시퍼 ㅠ

  • 21일차}] 글쓰는게 늦어졌네.병원서 쌤앞에서 입벌렸다 다물었다를 반복하는데 웨이퍼틈에 부드럽게 맞춰서 들어가니까 회복상태가 보통~훌륭한 정도라고 하시더라
    다음주 진료일까지 지금처럼 연습잘하고 드으으디이이어 다음진료때 웨이퍼를 뺀다! 꺄하하핳 드디어 씹을수있어 우아아아아 물론 딱딱하고 질긴거는 못하지만 부드러운것들은 씹을수 있게되는거야.
    그와 동시에

  • 그와 동시에 이제 양악센터와 ㅂㅂ하고 교정치과로가서 마무리교정 6개월 들어가고 수술단계는 종지부를 찍는거지 요즘 매일매일은 그냥
    입벌리는 연습 하루종일하고 계란찜 혀 깊숙히넣어서 입천장에 으깨먹고 두유먹고 컴퓨터좀하다가 물려서 멍하니 앉아있다가 창밖구경하고 나가볼까하는 마음도 있는데 몸에 힘이없고해서 쓸쓸하고 괴로운 생활이야 취미를 늘려볼까

  • 17일차}]먹고싶은게 너무 많다. 아랫집에서 청국장냄새가 올라오는데 평소였으면 창문닫았을테지만 냄새맡으면서 으어어 맛있겠다 이러고있었어 ㅋㅋㅋ
    엄마가 케이크가져오셔서 작게조각내서 먹는데 세에에에상에 넘나 달콤해 보드라워 폭신해 향긋해 행복했어 냉장고에 남은거 내일도 행복을 느껴야지
    으으 스테이크먹고싶다 이로뭉게서 육즙 지이이 나오는거 느끼고싶다.

  • 순살 양념치킨 집어먹으면서 영화보고싶어어어어어
    아딸(이제 감탄떡볶이)떡,순 해서 떡집어먹고 양념에 순대찍어먹고싶어어어어어어
    이건 로망인데 라면 냉면 피자 단무지 앞니로 끊어서 먹어보구싶어ㅎ 수술전엔 앞니사이가 0.7센치가 떨어져서 어지간한건 못끊었거든 햄버거도 물면 양상추 못끊어서 직딸려나오고 피자도 토핑딸려나오고 면이랑 단무지 끊는다는건 신의능력같고

  • 지듬 웨이퍼틀에 맞춰서끼운거 거울로보면 치아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는게 느껴져 너무 기대돼
    앞으로 평생의 이익을위해 지금 고통받는거다 여겨야지.
    일하면서 어깨넓어지고 가슴근육이랑 복근 생겼는데 지금 다 빠졌다 제길ㅋㅋㅋㅋ
    회복끝나고 복귀받아주신다는 사장님한테 감사해야지 돌아갈곳이 있으니 지금 맘편히 놀수있어 헷 낼모래 토요일에 병원가네 경과듣고 글써야지

  • 다시 묶는일은 없어. 양악 2주차에 받는 스트레스는 가족에 의한 스트레스라더니 정말이네
    입벌리는 연습이 꺼려지는게 최대로 벌렸을때 진짜 엄청나게 아프거든. 내가 수술전 사진을 안찍어서 모르겠지만 입 최대크기는 수술전만큼 회복한것같아.개연성 하나도없이 말했네 아무튼 꾸준히 계속해서 회복해 나가야지. 음식은 계란찜만 먹었는데 두부랑 죽도 먹어볼까

  • 12일차}]오늘은 토요일..저번주 월요일이 수술이였고 목요일이 퇴원날이였다니 시간 금방간다
    퇴원날 윗니에 붙어있는 웨이퍼(내 치아 교열상태를 3d프린터로 제작하여 홈을파 물었을때 완벽하게 맞물리는 플라스틱)의 홈에 아랫니를 넣고(넣을때 턱아퍼) 양쪽으로 엄청쌘고무줄을 2개씩 총 4개를 위아래 교정기에 이어놔서 입을 벌리지못하게하는데 이걸 악간고정이라고해

  • 흐흐 이 글을쓰는 이유는 이것이 오늘 끝났기 때문이죠 12일간 양치를 못해가지고 입안 치아,잇몸,교정기에 하얀게 덕지덕지껴있더라 앞니쪽만 휴지로 닦아내보는데 누렇게 닦여나와 어우
    고무줄 다 끊고 입을 벌려보는데 턱이 엄청 뻐근해 내 입이 아닌거같어 증기같은거 쎄게 쏘면서 입안 청소받고 양쪽 송곳니에 약간고무줄(힘으로 늘어남)하나씩 2개를 이었어.
    이제부터

  • 턱관절치료기간이라네 매일 거의 항상 꾸준히 입벌려서 앞니에 손가락을 넣어 힘줘서 쭉 입벌리는연습을 해야한다네 이거하면 왼쪽턱관절 존시나게아파 이거 잘안하면 또 입 못벌리게 짱고무줄로 묶어야한다니까 꾸준히해야지
    다음주에 경과보고 앞으로 어떻게할지 정한다는데 숙제받은 기분이야.. 꾸준히 잘해야지
    참 입벌려져서 뭔가를 먹을수있긴해 일단 계란찜해서 먹는데 이게

  • ㅅ1불 웨이퍼가 입안쪽으로도 플라스틱부분이있어 U자로 이것때문에 혀 거슬려서 삼키기도림들고 인안서 음식컨트롤도 힘들고 힘좀만들어가도 턱관절 애려오고 시이이이이이바아아알
    라면끓여서 가위로 잘라서 밥알처럼만들면 먹을수있다는글보고 했는데 이것도 먹기힘들고 무엇보다 맛이없어..(짜짜로니는 별로더라)
    에혀 두유가 최고여~ 양치도 가능해져서 조금이지만 하고있구

  • 계속 입벌리는연습해야지~ 또 묶는일은 없어야해
    묶었을때의 고통이 100%였다면 지금은 90%정도밖에 안되지만 10프로라도 어디여
    입벌리는연습이랑 양치는 알아서달할테니 이번주 글은 음식먹는 똥꼬쇼만 벌이겠구나
    흑흑 맘스터치 싸이버거먹고싶다 굽네 고추바사삭먹고싶다 미스터피자 슈퍼콤보먹고싶다아아아앙아

  • 와.. 고생했네요 ㄷㄷ

  • 흑흑 다른사람은 이딴경험 없길바래여
    만약 생긴다면 도움이 되길바라며 쓰는 글입니당

  • 10일차}]배고파아아아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아아 고기 뜯고싶어어어어어어어어어
    올드보이에서 `살아있는게 먹고싶다`하는대사가 이렇게까지 공감이 가다니...
    모든 단백질은 아미노산배열이 달라서 모든 고기맛니 다르다고하죠..닭고기결 죽 찢어서 소스푹 찍어 먹고싶다..돼지고기 쌈장 묻혀서 밥 3공기 먹고싶다..붉으스름한 소고기 씹어서 육즙나오는거 느끼고싶다...

  • 오리고기 그 둥그스런 껍데기 쫄깃함을 느끼고싶다..
    달걀 스크램블 조져서 간장 참기름붓고 밥비벼먹고싶다..
    당근 호박 피망 양파 다져서 달걀스크램블에 밥이랑 굴소스넣고 볶아먹고싶다..
    우유에 달걀풀어서 식빵적시고 버터두른팬에 구워서 토스트먹고싶다..

  • 8일차}]아침에 일어났는데 왼쪽턱관절이 찡하니 아픈겨 침삼킬때,고개 들어올릴때,누워있을때 아파가지고 혹시 잘못된건가 싶어서 병원예약잡고 오후진료시간에 바로갔
    쌤왈 지금까지 어긋나있건 턱뼈가 제 위치를 찾았지만 결론은 이동한거니까 일시적으로 뻐근할거다고 하시네.보통 이 묶은날 아플텐데 이제서야아픈건 특이케이스라하시고
    별 문제 없다는말이랑 토요일부터

  • 지금처럼 이를 아예 못벌리게 묶어놓지는않고 식사시간,입벌리는 연습시간에 벌릴수있다네
    그리고 두부,계란찜,죽 먹을수이따!!!!!
    씹집 못할거고 혀랑 입천장으로 으깨야겠지만...
    지금까지 물로만된것들만 먹어온 내게 3일후 그나마 음식다운걸 입에넣을수있다는 킹갓예고를 듣고 기분좋게왔다.두시반에 병원 갔다온걸로 하루가 짧은것같네 뭔가 다른날들도 일정을 만들어볼까.

  • 다음글도 기대하겠습니다

  • 오우 감사합니다

  • 7일차}]으아아 치킨먹고싶다.. 나는 지금까지 인생을 잘못살아온거였어
    인간의 3대욕구중 하나가 식욕일만큼 무언가를 먹는다는것은 인간이란생물체로서의 영광이자 존재이유였던거야
    엄마가 미숫가루비슷한 물에다타먹는 가루식사를 사오셔서 이걸로 세끼먹으면 굶어죽짆않겠구나정도로 포만감이 생기긴하지만 이게 인간의삶인가... 약 잘챙겨먹고 잘쉬고 시간을 보내야지 뭐

  • 6일차}]병원가서 궁금한것들 물어보고 다 별것아닌 당연한것들이라는 얘기를들었다
    일주일후에 이에 낀웨이퍼를 살짝빼고 입벌리는연습을 하며 웨이퍼착용을 조절한다는데 일주일동안이나 미음먹으면서 버텨야하다니...
    7일간 튜브주사기로 식사라고할수도없는 똥꼬쇼가 이어집니다

  • 개꿀잼 후기였다

  • ㅁㅊ 다읽었어여?

  • 내일 가서 소독하고 여러가지 물어보고올건데 이제 6일째라 완전한 후기는아니고
    내가 후기찾다보니까 별로없어서 나라도 이렇게써보자하고 쓴다
    혹시 웃사인중에 자게글우연히본사람이 혹시 양악하게된다면 이런 똥글도 도움이되겠지? 댓글로 계속 추가해나갈거야 완전히식사,대화 가능하다는 2달뒤까지
    관심없는사람은 별 ㅁ1친글이구나하고 넘어가면 정신건강에좋을거예요

  • 4일차}]9시에 진료실가서 코에박힌호스 뽑고나니까(역시 이것때문에 더 숨쉬기힘든거였다)
    코가 뻥뚤려서 엄청 잘쉬어지는거여 내가 비염이있어서 금방 콧물,딱지에 막히리라는걸알았지만 저 박아놓았던것때문에 더 힘들었다는것하나는 확실해 원장쌤이 혹시 더 늦게빼도된다하시는데 됬다고하고
    윗니에만붙어있던 웨이퍼를 그 아래홈에 맡혀서 아랫니붙이고(조금 안맞아서 아픔)

  • 링거를 뽑았으니까 이제 밥을 먹어여하잖아? 씸거나 이사이로 고체를 못통과시키니까 미음(액체로된 영양식)으로만 먹어야한다네
    베지밀,아침햇살,포카리사다가 질릴법하면 적당히 바꿔마시고 이게 식사다하면서 열심히먹어도 하루종일 기운없고 힘들어 지금 허기를 채울만한게 있을까 알아보는중이라 혹시좀 진전될수는몰라도 당장 내상태는 영상실조로 아사하는거아닌가싶었다

  • 2일차}]2시쯤 선생님오셔서 뭐 어뜨냐물어보고 코 석션해주시고 나한테있던장치들 다 떼서 가져갔다
    근데 그거 가져가고도 코에튜브,입에 웨이퍼,턱아래 피통 때문에 골치아픈게 한두개가아녀 특히피통 이건 턱에서나오는내피받을려고 호스까지연결해놓고 내 옷에다가 피모이는통고정해놔서 엄청거슬리는데 이건 이틀지나야지 뺀다네그래
    삑삑대는것들 없어진것만이라도어디냐고 기뻐했고

  • 숨쉬기에 집중해서 시간좀날려먹다보니까 8시쯤이됬는데 누구한테 말하기도쪽팔린일들이 일어난다.
    나 정신병있나봐 뭔가 집중이안되고 계속해서무언가 떠오르고 몸을 가만히못냅두고 계속 이불조이고 걷어차고 배게바꾸고 조이고 차고 바꾸고...이걸 밤새도록 했어(지금은 이런증상없지만)
    무엇때문인지모르겠는데 뭔가 내면에있던 포악함이 날뛴다면 그렇지않을까..머리는계속 어지럽고

  • 머리 무게중심도 뭔가띵하니 더 무거운거같아서 어지럽고이놈의 코는 자꾸막혀서 썩션요청하고 입에 웨이퍼이건 아직 아랫니랑 안붙여서 옹알이발음으로 말할수있는수준에 혀랑닿는부분에 U자로 플라스틱지지대가 또있는데 이게 엄청거슬려

  • 계속 불안증상에 시달리고 다음날 9시쯤에 피통빼러갔다 누워서 뭔가 스티커떼고 쵹빠져나가고 집게로 찰칵하고 스티커붙이니까 끝 거슬리던거 하나가 더없어지니까 좋드라 이제남은건 코,입,얼굴에 압박붕대,아이스팩
    내가 입원일이 3박4일이였는데 마지막4일되기 전까지는 계속얼음팩을 해야된데 그랴서 볼따구랑 귀에다가 계속붙이고 녹으면 바꾸고 압박붕대가 아랫니교정기가

  • 살닿는부분 자꾸눌러서 그거 압박살짝풀어서 해놓음.ㅎ 붓기잘빠지는거보니까 압박붕대를 꽉해놓을필욘없나봐
    이날도 불안증세 도져서 12시될때까지 이불조이고 차고 목배게바꾸고 반복하다가 갑자기 꿈을꾸면서 잠들었어
    진흙인간같은것들이 나오는꿈이였는데 영화보듯보는꿈이아니라 내가만드는꿈? 정신없이꾸다보니 6시인가가 되있고 퇴원날이 밝았지

  • 정신차렸을땐 간호사 3명정도인가가 oo씨 일어나세요!! oo씨 끝났어요!! 외치는소리가 앵앵들려왔다
    수술전 원장님설명에 마취가스잘빼려면 크게쉼호흡해야한다고 성명들었는데 그딴거 다 의식없어서 잊어버림.ㅎ
    잘깨어난거보면 문제없었겠지 막 일어나고나선 ㄹㅇ 죽을맛이다 입에는 뭔가끼고있고 코에도뭔가 끼고있고 몸에무슨 장치연결되서 심장,호흡상태확인하고

  • 오른팔뚝에 혈압계는 지혼자 측정,꺼짐 반복하고 엄마가 옆에서 호흡약해진다고 하시면 잘쉬지도않는숨 헐떡여서 수치정상만들고 몇시간을 그렇게있었어

  • 의식 다 돌아오고난시간은 오후 6시쯤.수술은 2~3시에 끝났고 마취풀리는데 좀 걸린다네
    수술후에 뭐먹을라면 방귀가 나와야한데 그 전까진 물도못마심 몇시간을 심장,호흡 측정기 삑삑대고 혈압재고하던것들에게 시달리고 드디어 방귀가나와서 그제서야 물을마시려는데 주사기끝에 가느다란튜브가 있고 이걸 치아틈새에 밀어넣어서 마셔야한다네??
    첫시도는 다 흘려먹었지

  • 문제는 밤이였어 시간이 안가 잠도안와 머리속은 뭔가로 가득채워진것처럼 어지럽고 정신없고 청각은 괜히 예민해져서 모든게 시끄럽고 입에는 윗니에만 플라스틱틀같은거 붙여놨는데 힘줘봐도 끄떡않고(이게 웨이퍼)
    입은 벌어지긴하는데 입술끝부분이 갈라져서 넘아파서 포기하게되드라
    똑바로누우면안되고 머리쪽을높여서 침대를조정하고 그상태로 있는데 모든게 너무 불편한거야

  • 침대각도때문인가 에어컨온도때문인가 이것저것 엄마한테부탁해서 설정바꿔달라요청하고(폐륜) 결론은 편한걸찾을수가없어서 그나마나은상태로하고 누운것도 앉은것도아닌 그 각도로 몇시간을 숨쉬기,침삼키기만 집중했다 코에도 뭔가 천같은걸로감싼 튜브가 꽃혀있는데 이걸로 기도확보를한다네 그튜브에 코피굳은 덩어리 뭐 하나만들어가도 석션받아야 원활히 호흡가능했어 끔찍했다

  • 방귀나온걸 미리말했는데 그건 아침이였고 수술당일날 밤은 ㄹㅇ 지옥이였어 호흡기가 내호흡부족하다싶으면 삑삑삑대서 흡흡하고 쉬어주고(너땜에 더 숨쉬기힘들었다)
    자세불편해서 뒤취적대다가 오른팔뚝혈압계가 갑자기 움추려들면 동작정지하고 울끈불끈하고 다시풀어주고 내가 잠이들긴한건지 잠과 의식의 중간에서 머물고있는건지를 긴가민가하며 간신히 아침이되고 방귀가나왔어

  • 이제 이 귀찮은것들 다 떼겠구나싶었는데 그땐7시정도였고 나 수술다음날도 수술있어서 그사람끝나는 2시쯤 온다하시네?ㅅ~ㅂ 마음을비우고 기다리는데 정신이 옴짝달싹하며 가만있질않는거야.
    이불을 꼬아서 두다리로 조이지않나 걷어차고 목배게위치 조정하고 또 이불덮다가 조이고차고 목배게조정하고 내가왜그런건지는 아직도모르겠음
    그냥 엄청나게 불안하고 답답한마음만 가득찼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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