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D 언제든 한국 문화/민속에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질문주세요`u^

https://prezi.com/m/rkw24adp3w91/presentation/

여길 참고하시면 더욱 좋을 거 같아요. 자료 찾다가 발견했는데 내용이 풍부하네요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그림이라던가 유물이 적은 편이라서 삼국시대의 화장은 중국의 문화를 교류하면서 비슷하게 발전했을 거라 추측하고요, 고려시대나 조선시대 등 유물을 뒤져보면 화장품(크림)등을 보관하는 합이라던가, 그림이라던가 규합총서(조선시대의 요리책, 화장품 만드는 내용이 있어요) 같은 문헌으로 미루어보아 독자적인 화장품과 화장법이 존재했어요

고구려 고분 벽화등을 찾아보면 무용수나 귀부인들이 연지를 찍거나 분을 바른듯한 표현이 있는것으로 보아 고구려가 중국의 영향을 받아 화장법이 가장먼저 발전했을것이고, 고려시대는 교류와 무역이 잦은 탓에 중국의 영향을 받았을 거예요. 조선시대는 분을 바르고 입술을 붉게 만드는 정도 밖에 기록이 없어서 변천사는 알 길이 없어요. 한국의 화장의 역사는 벽화,

남아있는 유물, 국가의 문화 정체성이 확립되기 전의 모호했던 동시대의 주변 국가의 화장법등을 미루어 추측하는게 가능할뿐 중국, 일본 처럼 화장법이 어떻게 눈썹을 그리고 어떻게 분을 칠해서 강조했다 등의 디테일한 부분은 찾기 어려워요. 그나마 명확히 문헌에 남아있는 화장법이라면 조선시대에 기생들은 흰 분을 칠하고 입술을 붉게 만들었다면 양반집 마님들은 분홍색

분을 칠해 차이를 만들었다/ 연지곤지 찍는 법/ 이북 지방에서는 돼지기름을 피부에 발라 동상을 면했다/ 신라시대 화랑은 눈가에 붉은 화장을 했다더라 이정도의 다소 빈약한 정보들이 있답니다.

제가 화장술이나 치장의 역사는 악세사리 쪽에만 치중되어서 화장에 대한 정보는 좀 빈약한 편이라 혹시라도 정보를 찾는다면 나중에 그림하고 올릴게요. 여담으로 고구려는 홍장(뺨에 붉은칠), 백제 신라는 악세사리를 비롯한 흰 분을 칠한 화장이 유행하다 통일신라가 되면서 당나라의 화장문물이 유입되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당나라처럼 화려하진 않고 수수한 편이었다고

하네오. 고려시대는 송나라의 여인보다는 상대적으로 옅은 화장을 하였다고 하는데, 그 옅은 정도도 지금에 비추어 보면 꽤 떡칠화장에 가깝다고 해여. 아무래도 돈이랑 자본이 굴러가던 시절이다 보니 역사상 가장 사치스럽고 화려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조선시대는 깨끗하고 투명하며 흰피부를 으뜸으로 쳐서 흰 분을 바르거나, 진한 화장은 하지 않았어요.

당연하지요!

무신도의 퀄리티가 대체적으로 조선시대 후기 절간에 있는 그림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주도 내왓당의 무신도는 몹시 독특해서(특히 손) 우락부락한 생김새와 힘있는 모양새 때문에 예전부터 제주도에서는 여성의 권위가 강한 편이었다/ 신에대한 믿음이 강했다 라고 해석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