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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의 무더운 땡볕. 비록 한여름의 햇살이 비치듯 뜨겁기만 한 날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지속되는 뜨거움에 난 이 문제를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뒤이어 보이는 냉장고. 냉장고의 홈 바를 여니 마치 마법처럼 흘러나오는 싸늘한 냉기와 함께 나의 더위를 식혀줄 물병이 보였다. 쪼르르륵,물을 따르자 조금씩 튀기는 물방울이 내 손등을 적셨다. 곧바로 컵을 입으로 가져가 물을 머금자 황홀히 느껴지는 청량감. 아,시원해. 잊어지지 않는 상쾌함과 함께 내 온 몸을 적시는 것만 같은 물의 흐름. 나는 이 여운을 가슴에 안고 침대에 누우며 살며시 오늘 하루를 마친다...

이렇게 써도 되려나?

출처 : `물을 마셨다`를 일기로 바꾸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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